
진해 남문은 신도시를 형성하려다 채 완성하지 못한 반쪽짜리 신도시로 참 조용한 동네다그런 남문에 밀크티로 소문이 자자한 찐 동네카페 얌트가 있다작은 규모지만 세련된 인테리어에 저렴한 가격이라 이미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듯 보였다무엇보다 밀크티로 롯데, 신세계 백화점 팝업까지 섭렵한 무서운 동네카페가 아닐 수 없다그리고 남문점에 이어 부산 수영점까지 운영 중인 사장님의 사업 수완마저 참 멋지다안 된다 생각할 시간에 이미 2호점까지 오픈한 추진력, 내가 너무 닮고 싶은 점이다얌트는 스웨덴어로 '항상', '언제나'라는 뜻이라는데 항상, 언제나 찾고 싶은 얌트가 되었음 하는 그 마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실천 중인 듯하다 밀크티 맛집 찐 동네카페 얌트그냥 카페나 한 번 해볼까? 하고선 오픈한 카페가 아닌 듯..

벚꽃이 져도 봄의 꽃시계는 계속 돌아간다목향장미, 등나무꽃, 이팝나무, 공조팝 등 싱그러운 봄의 전령들이 서로 다투어 봄소식을 알린다그중 노란 꽃송이가 한아름 피어나는 목향장미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요즘진해의 목향장미 맛집 중 하나인 송학커피에 다녀왔다이 시즌에는 목향장미 구경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주말 방문은 어느 정도의 기다림은 생각하고 방문해야 한다송학커피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적산가옥을 그대로 살려 만든 카페로, 진해에는 송학커피 외에도 적산가옥을 살려 카페나 식당으로 만든 곳이 꽤 있다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적산가옥이 2025년 현재까지도 잘 보존되어 진해의 유명한 카페나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다봄에 가장 바쁠 송학커피의 목향장미는 얼마나 예쁠지 드디어 ..

진해의 새로운 카페가 고팠는데 드디어 내 입에 딱 맞는 멋진 곳이 오픈했다카페 하나도 은근 까다롭게 고르는 사람이름도 에쁜 벚꽃로 세월이 진하게 묻어나는 구옥 2층에 자리한 티미브로스오픈한 지 이제 갓 한 달 넘긴 따끈한 티미브로스는 이름부터 디자인까지 유니크 그 자체이름에 숨은 뜻까지 유니크하니 내가 반하지 안 반하나 깨찰빵 맛집 감성 카페 티미브로스 옛 것과 새 것의 조화, 예쁘다포토존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티미~~하이 해가지고경상도 친구끼리 장난으로 많이 쓰는 말을 가게 상호로 정하셨다그런데 왜 이리 세련되게 느껴질까?재주 많고 다재다능한 두 사장님을 상징하는 로고도 힙하다 힙해예쁘게 스티커도 제작해 놓으셨으니 필요하면 가져가도 된다그리고 소중한 와이파이 티미..

요즘은 '이런 곳에 카페가?' 하는 곳에 정말 카페가 있다젊은 사장님들의 도전이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이엠거피가 위치한 웅천읍성은 진해에서도 외곽이라 인구도 적고 조용한 동네거든나라면 이런 곳에 카페 차릴 생각 못했을 거 같다해 보는 것, 다시금 그 도전이 멋지다em은 '느낌표(Exclamation Mark)'의 줄임말로 커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상징한다고 한다이것이 곧 사장님의 마인드겠지많은 사람들이 알고 방문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드라이브 삼아 바람 쐴 겸 웅천읍성도 거닐어 보고 근처 향원에서 추어탕에 명태전 맛본 후 커피 한 전 하러 들르기 딱 좋은 코스로 추천한다그리고 젊은 감각,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잖아 웅천읍성 뷰 조용한 동네카페 이엠커피거리뷰로 확인하니 예전에는 화..

진해에는 생각지도 않은 곳에 세련된 동네 카페가 많은 편이다그 중 하나가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방문하는 레릭커피브루어스다오픈 때와 달리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 세련됨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눈길을 끈다근처 카페가 몇 개 있지만 가장 내 스타일인 곳, 그래서 추천한다구움 과자 위주의 디저트와 쉽게 접할 수 없는 크렘당쥬, 카사타가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사장님 내외(부부이신 듯 보여서 내맘대로 내외^^)가 소담히 운영 중인 작은 카페지만 주말엔 사람들로 꽉 찬다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으로 사장님이 직접 내려주시는 커피가 맛있다니 커피 러버의 필수 방문지가 아닐까 한다2021년 오픈 이래 여전히 순항 중인 레릭커피브루어스 나의 시선으로 소개해 본다 모던 시크한 동네 카페 레릭커피브루어스블랙 감성 너무 잘 아는 나니..

내가 너무 좋아하는 푸떼즈 옆에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첫 방문 때 화장실에서 푸떼즈의 느낌을 강하게 받은 나사장님이 한 분일 수도 있겠단 생각에 여쭤보니 그렇단다푸떼즈 사장님이 하시는 거란다, 사장님의 능력이 부럽다사장님의 감각이 보통이 아니시란 건 푸떼즈를 통해서도 알고 있었지만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 또한 인테리어며 공간을 채운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이런 감각, 솜씨 너무나 부러운 것손 닿은 모든 공간을 빈티지하게 잘 꾸며놓아서 구경하는 재미 또한 크다 빈티지 감성 진해 속천 카페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하얀 2층 건물에 통창, 여기가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스페인어로 그라시아스 마드레는 '감사해요 엄마'라는 뜻이란다뜻도 참 예쁘고 그런다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 메뉴 & 나의 PICK빵과 음료는 크게 내 취향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