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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대형 카페가 트렌드 마냥 새로 오픈한 카페는 대부분 대형인 듯하다
식후 디저트는 필수인 데다 탄수화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 특성상 커피와 빵은 그냥 국룰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대형 카페가 베이커리를 끼고 오픈한다
밥집이든 카페든 서칭은 늘 내 담당이었는데 한 번씩은 나도 지칠 때가 있기에 그가 골라온 신상 카페로 방문해 보았다
사실 인테리어는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키이로 모찌 딱 하나 보고 결정한 마산회원구의 어글리 더클리
다이닝과 함께 운영 중이라 식사와 디저트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
물론 나는 각각의 새로운 장소에서 식사와 디저트 즐기는 걸 좋아한다
과연 내가 좋아하는 맛과 식감의 모찌였을까????
마산회원구 대형 카페 어글리 더클리
바로 앞에 바다를 두고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없어 아쉽던 어글리 더클리
판넬로 뚝딱뚝딱 지은 넓은 공간에는 다이닝과 카페가 분리된 듯 한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어글리 더클리 메뉴 & 나의 PICK
착즙 주스부터 티에 이르기까지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메뉴를 집합시켜 놓았다
차는 전부 트와이닝 제품으로 쇼케이스까지 따로 만들어뒀다
딱히 손이 가는 빵은 없었다
나는 키이로모찌 먹으러 간 거니까 목적에 충실할 것
키이로모찌는 검색 결과 딥 크림, 흑임자, 모카, 제주 말차, 더블 초콜렛, 쑥인절미 총 여섯 종류라는데 세 종류 밖에 보지 못했다
그래서 제일 기본인 딥 크림 선택
참고로 나는 진해에 스위트랩이나 슬로우오븐 모찌의 식감과 맛을 좋아한다
우리는 돌체라떼 아이스, 대추생강차, 딥 크림 키이로모찌, 콘슈슈 주문
그래도 명색이 베이커리 카페에 왔는데 빵 하나는 서운하잖아
모찌 특유의 쫀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생각했건만 마른 듯 퍽퍽한 식감이라 참 아쉽던 키이로모찌
겨우 두 개 먹어봤지만 빵피가 전부 말라 있는 느낌이라 여간 아쉬운 게 아니었다
요즘 베이커리 맛집 많으니 내가 어글리 더클리를 올 일이 또 있을까 싶다
개방감 좋은 어글리 더클리 인테리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내부
공간이 넓은 데다 복층 형식의 2층까지 있어 개방감은 좋다
이 테이블 장식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다이닝, 왼쪽은 카페인 듯 보였다
혼용해서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이닝은 테이블 위에 주문 태블릿이 있어 확연히 구분되더라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소파 테이블부터 2인, 4인 테이블까지 준비되어 있다
다이닝도 카페와 결이 같지만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이다
2층에서 바라본 1층, 공장 같은 느낌은 나만의 느낌이겠지
2층은 그냥 이렇게 테이블을 쭉 붙여놓았다
이게 과연 최선의 공간 활용이었을까?
그래서인지 2층에는 우리랑 소개팅하는 것으로 보이는 젊은 친구 두 사람 이렇게만 있었다
그리고 1층의 더운 기운이 죄다 올라와 많이 갑갑, 답답했고 음악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좀 불편하더라
그럼에도 다이닝과 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넓은 공간이니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한 번 가보길 추천한다
뭐든 해보고 가봐야 내 스타일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니까
마산회원구 대형카페 어글리 더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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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공단14길 21
◼️ 영업시간 : 매일 09:00~23:00 [라스트오더 22:50]
◼️ 주차 : 창원 최대 주차장 보유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uglyduckly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