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어째 블로그 하려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듯하다원래도 먹기 위해 사는 사람이라 나에겐 딱인 취미가 아닐 수 없다외갓집은 가성비 좋은 맛집이자 웨이팅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하니 내가 안 가볼 수 없잖아내가 맛집이란 정보를 알게 됐을 때는 리모델링 공사를 들어간 시기라 바로 가볼 수 없었다창원맛집 검색하다 리모델링 완료 후 재오픈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2주쯤 있다 방문해 봤다진해에서 출발 전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로 웨이팅 15번째를 받아 들고 40여분 달려 도착시간이 아슬아슬해 순서 미루기를 세 번한 끝에 도착해서 5분 좀 넘게 기다려 들어갈 수 있었다그런데 같은 곳을 방문하더라도 누군가에겐 좋은 기억으로 또 누군가에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외갓집에서 경험한 터라 참 아쉽단 생각이 든다나에..

내가 진해에서 제일 좋아하는 수제 버거 맛집 차코르크게는 한 공간이지만 작게는 다른 두 공간오른쪽엔 또 다른 맛집 파파레가 있고 왼쪽엔 세련된 건물의 차코르가 자리하고 있다자주는 아니지만 버거가 먹고 싶을 땐 다른 선택지 없이 차코르로 가는 우리진해에 차코르만 한 곳이 없거든회백색의 콘크리트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니 더 애정이 간다벌써 n번째 방문한 나의 버거 맛집 📌 최근 브런치로 종목 변경함, 나의 수제 버거 맛집이 사라짐 수제 버거 맛집 진해 속천 차코르회백색의 콘크리트는 도시의 차가운 느낌을 연상케 한다조용한 동네에서 만나는 도회적인 공간, 의외의 것은 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차코르가 나에게 주는 느낌이 그러하다의도한 인테리어일까나무 한 그루에 공간을 내어준 아이디어도 참 좋다Come in CH..

오랜만에 창원 팔용동까지 왔으니 근처 예쁜 카페에 가보고 싶어 찾은 위캔더커피정말 생뚱맞은 위치에 있어 '진짜 여기가 맞아?' 했던 카페였다이런 곳에서 카페를 꾸려가는 사장님들을 보면 멋지단 생각이 절로 든다우선 카페 앞 바이크에 눈길 사로잡히고 문을 여는 순간 뭔가 모를 아늑함에 기분 좋아지던 카페들어서자마자 사진 찍을 거 많겠는데 생각 들던 나는 서서히 블로거의 길로 빠지는 중혼자 간다면 공간을 즐기며 종일 책 읽어도 좋겠더라사장님도 책을 좋아하시는지 테이블 곳곳에 책을 올려둬서 그냥 가더라도 위켄더가 추천하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간판이 따로 없어 바로 앞에 가야 카페인 걸 알 수 있다서두에 말한 그 바이크, 내가 좋아하는 올 블랙 멋지다내 학창 시절 그..

내가 아는 소불고기 맛집 창원 팔용동 임진각 식당십여 년 전 한창 다닐 때는 김해에서 부지런히 갔던 듯하다육즙 가득 머금은 석쇠 불고기와 소고기 국밥의 조화는 정말 최고였거든오랜만에 방문한 임진각 식당은 예쁜 간판으로 새 단장하고 실내도 리모델링한 듯 보였다오래된 맛집답게 가족 단위의 손님들은 물론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역시는 역시, 사람들로 북적이는 실내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시스템 덕에 크게 기다릴 필요 없이 맛있는 불고기와 국밥을 만날 수 있었다 소불고기 맛집 백년가게 창원 임진각 식당나라에서 인정하고 인증하는 백년가게인 임진각 식당하나의 음식으로 40년 가까이 많은 손님들의 발길을 이끈다면 백년가게지그리고 임진각 식당은 분점이 없으니 똑같은 상호에 속지 말 것!! 임진각 식당 메뉴..

제철 음식의 중요성을 알 나이겨울 하면 굴, 굴하면 겨울인 건 우리 다 알잖아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용원 안골, 그중에서 나의 선택은 신항만장어굴구이마당굴철 오픈과 동시에 웨이팅이 시작되는 이미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한 굴 맛집 신항만장어굴구이마당에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왔다오픈런을 하지 않는다면 웨이팅은 당연히 생각하고 가야 하는 곳이지만 그 맛 알기에 감수하고 가야지 굴철 웨이팅 맛집 안골 신항만장어굴구이마당일 년 만에 찾은 신항만장어굴구이마당은 출입문을 깔끔하게 교체했고 역시나 사람들로 붐볐다12시쯤 도착했는데 우리 앞에 벌써 13팀이 대기 중이었다(사진은 다 먹고 나오며 찍은 건데 여전히 12팀 대기 중)이 정도는 맛있는 거 먹으려면 가뿐하지 뭐다행히 오픈하고 테이블이 한 바퀴 돌 시간이라..

내가 너무 좋아하는 푸떼즈 옆에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첫 방문 때 화장실에서 푸떼즈의 느낌을 강하게 받은 나사장님이 한 분일 수도 있겠단 생각에 여쭤보니 그렇단다푸떼즈 사장님이 하시는 거란다, 사장님의 능력이 부럽다사장님의 감각이 보통이 아니시란 건 푸떼즈를 통해서도 알고 있었지만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 또한 인테리어며 공간을 채운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이런 감각, 솜씨 너무나 부러운 것손 닿은 모든 공간을 빈티지하게 잘 꾸며놓아서 구경하는 재미 또한 크다 빈티지 감성 진해 속천 카페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하얀 2층 건물에 통창, 여기가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스페인어로 그라시아스 마드레는 '감사해요 엄마'라는 뜻이란다뜻도 참 예쁘고 그런다 그라시아스마드레 바다 메뉴 & 나의 PICK빵과 음료는 크게 내 취향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