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구 카페]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추천

 

 

오랜만에 창원 팔용동까지 왔으니 근처 예쁜 카페에 가보고 싶어 찾은 위캔더커피

정말 생뚱맞은 위치에 있어 '진짜 여기가 맞아?' 했던 카페였다

이런 곳에서 카페를 꾸려가는 사장님들을 보면 멋지단 생각이 절로 든다

우선 카페 앞 바이크에 눈길 사로잡히고 문을 여는 순간 뭔가 모를 아늑함에 기분 좋아지던 카페

들어서자마자 사진 찍을 거 많겠는데 생각 들던 나는 서서히 블로거의 길로 빠지는 중

혼자 간다면 공간을 즐기며 종일 책 읽어도 좋겠더라

사장님도 책을 좋아하시는지 테이블 곳곳에 책을 올려둬서 그냥 가더라도 위켄더가 추천하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간판이 따로 없어 바로 앞에 가야 카페인 걸 알 수 있다

서두에 말한 그 바이크, 내가 좋아하는 올 블랙 멋지다

내 학창 시절 그 칠판과 분필, 그리고 칠판지우개까지 아는 것들이라 더 정겹다

요즘도 흑칠판 쓰는 학교가 있으려나

화이트보드에 전자칠판까지 있으니 세상 참 좋아졌다

카페 곳곳에 책이 있어 혼자 가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인테리어의 일부 플러스 편하게 읽어도 되는 용도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한다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군데군데 거울과 빈 술병이 많던 것도 위캔더커피의 특징이 아닐까 한다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위캔더커피 메뉴 & 나의 PICK

주문하려는데 메뉴판이 안 보여 두리번거리니 사장님이 밑에 있다고 알려주셨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메뉴판을 찾으신다고 덧붙여 주셔서 왠지 모를 안도감이^^

분필로 쓴 손글씨에 칠판지우개로 채 지우지 못한 분필의 뿌연 느낌까지 추억소환하는 메뉴판

디저트 삼을 것은 종류가 많지 않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가 하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바닐라 라떼 아이스, 수제 초코 라떼, 딸기 파블로바 주문

딸기 파블로바는 머랭 위에 크림과 딸기 시럽을 올려 만든 호주 디저트라고 한다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파블로바의 재미있는 점은 자를 때 눈 밟는 소리가 난다는 것

작은 머랭 먹을 땐 한입에 넣어 먹으니 몰랐는데 큰 머랭은 이런 재미도 있구나 싶었다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디저트니까 꼭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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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품들로 눈이 즐거운 위캔더커피 인테리어

들어섰을 때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공간을 세심히 꾸민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져서일까

전체적으로 중후한 우드의 멋에 식물과 조명, 소품들이 조화를 이룬 결과이기도 하겠지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일반화시키면 안 되지만 40대 중반에겐 어려운 신문물

내가 핸드폰으로 사진 찍고 있으니 사장님이 컴퓨터로 사진 예쁘게 찍으라 하셨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하던 것만 하면서 느슨하게 살려하지 말고 도전하고 배워야 하는 것을, 이제 해 보자!!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게 어울리나 싶은데 묘하게 어울리는 소품들

이게 인테리어의 재미인가 싶기도 하다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그렇잖아도 예쁜 자리를 화면으로 담으니 더 예뻤던 90년대 텔레비전 감성

카페를 꾸미는 아이디어가 참 다양하다는 것을 위캔더커피에서 또 느낀다

근처 산다면 종종 오고 싶던, 책 읽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 창원 위캔더커피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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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창원시 의창구 태복산로13번길 33 

◼️ 영업시간 : 영업일 12:00~22:00 [라스트 오더 21:30]

◼️ 주차 : 근처 무료 공영주차장 또는 근처 주택가, 하천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weekender_coffee/